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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Goo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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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선한 식재료를 위한 보관함 - '지식의 선반'
내용

 

“지식의 선반에는 식재료에 대한 지식과 전 세계의 전통적 보관법이 숨어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더 나은 대안을 공유하고 싶었다.” _ 류지현 디자이너


 

식재료는 큰 고민 없이 무조건 냉장고에 집어넣고, 이내 그 사실을 잊고는 결국 수분이 빠지거나 냄새가 밴 식재료를 발견하면 다행, 아예 썩어버려 내다 버리기에 바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한 후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Design Academy Eindhoven)에서 맨 & 휴머니티(Man & Humanity) 석사 과정을 공부한 디자이너 류지현은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버려지는 식재료를 좀 더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9년 석사 졸업 작품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지키자(Save food from the fridge)’ 프로젝트를 통해 과일, 채소 등 각 식재료의 특성을 연구해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 식재료를 보관하는 ‘지식의 선반’을 선보였다. 당시 반응이 좋아 〈뉴욕타임스〉와 〈가디언〉지, 독일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됐다. 이후 그녀는 냉장고 없는 전통적인 보관법을 찾아다녔다. “달걀은 사실 상온에 보관해야 해요. 달걀 껍질이 피부의 모공 같은 역할을 하는데, 껍질을 통해 냉장고 내의 여러 냄새가 흡수돼 맛이 떨어지거든요.” 그녀가 제안한 양배추과 채소의 보관 그릇은 양배추 밑동이 뿌리 역할을 한다는 데에서 착안해 밑동 부분만 물이 잠기도록 했고 식재료 크기별로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바닥을 계단식으로 디자인했다.  <출저 / 월간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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