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찻잔 속에서 헤엄치는 금붕어

2014 레드닷 어워드 '컨셉트 디자인'에서 우승작에 선정된 대만의 디자인 회사 『 참 빌라(Charm Villa) 』 에서 디자인한 티백 '골드피쉬 티백(Goldfish Tea Bag)' 이다.

차를 우려내는 티 인퓨저(Tea infuser)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디자인된 제품들로 선보이고는 있지만 티백의 디자인은 마치 멈춰져 있는 듯 크게 변화되지 않고 있는 와중에 특별한 형태에 아름다운 감성으로 디자인된 골드피쉬 티백은 물 속에서 헤엄치는 듯 한 금붕어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티백이다.

일반 티백과 같이 얇은 부직포를 사용하고 있지만 평범한 사각형이 아닌 손과 기계를 사용해 16단계를 거쳐 금붕어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뜨거운 물에서 차가 우려지면서 향긋한 허브의 향기와 함께 금붕어가 노니는 작은 연못 속에 내려보는 듯 한 감성으로 시각은 물론 후각과 미각을 만족시켜주는 티백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