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잡지, 요즘 디자인 기획 피치바이피치(대표 허태우), pbp.co.kr 디자인 제너럴그래픽스(대표 문장현), generalgraphics.kr 아트 디렉터 문장현 디자이너 권혜은
〈피치 바이 매거진Pitch by Magazine〉은 여행을 ‘해석’한다. 많은 콘텐츠를 숨가쁘게 전달하기보다는 편안한 호흡으로 인터뷰, 에세이, 사진, 시 등을 통해 여행의 경험과 가치를 이야기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다. 표지 디자인 역시 그렇다.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대상을 정해 시각적 필터를 입히는 방법으로 해석의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첫 호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만난 오랑우탄을 등장시켜 픽셀 그래픽을 필터로 입혔는데 매 호마다 그 대상과 그래픽 표현을 달리할 예정이다. 또한 표지를 비롯해 내지의 메인 컬러로 강렬한 별색을 사용하고 김태헌의 평균 서체를 본문으로 사용하는 등 기존 여행서와 다른 새로운 느낌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너럴그래픽스의 권혜은 디자이너는 “잡지보다는 시리즈 단행본의 인상을 목표로 디자인했다”며 “각기 다른 내용의 꼭지를 하나의 톤으로 묶을 수 있도록 서체, 색, 배치를 일관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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