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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Goo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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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0개의 숍, 100가지 디자인 - 앵글 340
내용

angle 340

 

을지로의 각종 공구사와 조명 가게 사이로 보이는 노란 외관과 강렬한 벽화가 눈에 띈다. 좁고 허름한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과연 이런 곳에 카페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앵글 340은 찰스 & 레이 임스Charles & Ray Eames 부부, 조지 넬슨George Nelson, 폴 헤닝센Poul Henningsen의 대표적인 미드센추리 모던 가구와 조명으로 채워져 있다. 이러한 20세기 걸작들이 거친 질감의 벽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조화가 앵글 340의 매력이다. 여기에 아킬레 카스틸리오니Achille Castiglioni의 뮤직 시스템 RR226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 오랫동안 반도체 제조업에 종사하며 을지로 일대를 지켜온 문용진 대표는 그저 ‘좋아서’ 수년간 모은 개인 소장품으로 이 공간을 꾸몄다. 거친 질감의 벽면과 골조를 그대로 노출시킨 인테리어 역시 문용진 대표가 철을 콘셉트로 직접 작업한 결과다. BI를 맡은 디자이너도, 건물 외관 벽화를 그린 고승영 작가도 신진 크리에이터다. 그런 점에서 앵글 340은 너무 숙련되거나 정형화되지 않아 오히려 매력적이다. 이곳의 또 다른 포인트는 탁 트인 전망이다. 화창한 날에는 대형 유리창을 모두 개방하는데 멀리 N서울타워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기획·공간 디자인 앵글 340(대표 문용진)
BI 디자인 황석일
운영 시간 평일 11:00~19:00, 주말 12:00~20:00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55 3층
인스타그램 angle_340

 

파일 앵글.jpg앵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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