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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Goo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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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 느낌’ -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내용

전시 기획

피크닉(대표 김범상), piknic.kr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60 코오롱스포츠 한남
스토어 아이덴티티 디자인
오알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orstudio)

지난 9월 코오롱스포츠가 한남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1층에는 전시 공간을, 지하 1층에 스토어를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첫 번째로 열린 전시 〈Are You Going with Me?〉는 하이킹, 트레일 러닝 등 어번 아웃도어 문화를 반영한 전시다. 그래픽 디자이너 송예환, 영상 디자인 스튜디오 입자필드, 미디어 아트 랩 팀 노드까지, 신선한 이름들이 흥미를 유발한다. 이들은 도심에서 즐기는 아웃도어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입자필드의 5m 파노라마 영상. 콜라주한 가상 풍경을 뒤로하고 달리는 도시인의 모습이다(사진). 이 작품은 화분과 함께 디지털 기기를 설치한 송예환의 작품 ‘손가락과락과경’과 연결되어 있다. 스크린 위에서 손가락이 걸음을 걷는 듯한 움직임을 취하면 입자필드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반응하는 식이다. 한편 팀 노드는 수많은 불빛과 바람이 지나는 도시의 밤 ‘나이트스케이프Nightscape’를 연출했다. LED 조명과 바람이 사운드에 맞춰 반응하고, 378개의 거울로 도시의 빛과 공기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렇게 48년 된 국내 브랜드가 아웃도어에 대한 경험을 도심 한가운데, 전시장 안에서, 그것도 디지털로 제안한다는 것은 대담하고 도전적인 브랜드 철학을 몸소 보여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쿨하다는 거다. 

파일 M.1606094569.98.1.jpgM.1606094569.9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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